경기교육청, ‘경기공유학교’ 인성교육으로 학생 행복 키운다

2024.05.08 14:14:54

고양, 전문심리상담센터와 함께 ‘미라클 성장학교’ 운영
안양과천, ‘투게더 인성공유학교’로 가족 소통 기회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지역별로 실시되고 있는 경기공유학교가 각 교육지원청 별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의 경우 지역의 전문심리상담센터와 협력해 지역위탁형 프로그램 ‘미라클 성장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성장학교는 ▲뇌파 측정으로 자기 이해 ▲화풀이 캠프에서 감정 정화 ▲행복을 키우는 긍정 훈련 ▲놀이·미술 치료 ▲진로 멘토링 등 전문상담사와 함께 3일 동안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우관계 어려움으로 우울증 증상을 보이던 학생은 성장학교 과정이 끝난 뒤 자신과 부모님,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는 활동에서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청소년수련관, 예술재단, 청계사 등과 협력해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투게더 인성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인성공유학교에서 진행되는 ‘마(마음을)더(더하는)스쿨 더불어숲학교’ 프로그램에서는 초·중학생 대상 ▲다도 ▲명상 ▲숲 체험 ▲풍경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가 차분해지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길 바라는 마음에 참여했다”며 “평소에 ‘뛰지 마라’, ‘공부하라’는 말만 했는데 자녀 곁에서 자녀가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바라보는지 함께 바라보는 기회가 돼 좋았다”고 말했다.

 

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은 “지역 상황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공유학교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의 전문가들이 지역맞춤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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