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도심 재정비·대개조 지금이 골든타임”

2024.05.22 15:53:12 1면

22일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 브리핑 진행
‘더 빠르게, 더 크게, 더 쉽게’ 3대 전략 도시재정비 추진
노후계획도시,역세권고밀복합개발 등 기본계획 수립 예정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추진해 수원시 도시재정비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 시장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 브리핑을 열고 “지금이 수원 도심 재정비, 대개조의 골든타임”이라며 수원형 도시재정비 활성화 방안을 밝혔다.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은 더 빠르게, 더 크게, 더 쉽게 3대 전략을 바탕으로 구성됐는데 ‘더 빠르게’ 정책으로는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 기간 단축, 노후택지개발지구 대규모 정비를 추진한다.

 

이 시장은 최소 5~10년 이상 소요되던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을 2년으로 단축해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해 누구나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 시 전역을 19개로 분류한 ‘생활권 계획’을 수립, 용적률 인센티브를 재정비할 예정이다.

 

그는 “기본계획 재정비에 따른 조례 개정 절차도 다음 달 개정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정비사업 후보지 공모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노후택지개발지구의 대규모 정비 기반 마련을 위해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다음 달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해 내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더 크게’ 정책으로는 역세권고밀복합개발, 새빛타운, 새빛안심전세주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역세권고밀복합개발은 역세권 특성에 따라 복합개발 사업 모델을 만들고 트리플·더블역세권 가능 지역은 중심지 역할을 하도록 우선 개발하는 것이다.

 

이 시장은 “시에는 향후 21개 이상의 역세권이 예상된다”며 “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는 법적상한용적률의 120%까지, 200m 내 초역세권은 최대 준주거지역까지 종상향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새빛타운을 통해 개별 소규모정비사업의 통합개발을 유도해 사업면적을 확대하고 용도지역 상향, 공공지원 등으로 사업성을 대폭 높일 방침이다.

 

또 내년 시가 주체적으로 추진하는 안심주택 전세 사업 ‘새빛안심전세주택’도 제공하는데 새빛안심전세주택은 시세의 70% 정도 보증금으로 최소 2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신축 아파트다.

 

주거 안정이 필요한 이주민과 청년, 신혼부부에게 우선 제공하며, 90호로 시작해 장기적으로 약 2000호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더 쉽게’ 정책은 찾아가는 새빛교육, 찾아가는 정비상담소,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 등을 추진해 시민 중심의 도심정비정책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다.

 

이 시장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을 통해 새로운 수원으로 발돋움하고, 시민의 삶에 변화가 있도록 시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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