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내 외국인 기숙사 돌며 상습절도

2005.01.13 00:00:00

공단내 외국인 기숙사에 몰래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13일 상습절도 혐의로 백모(26.무직.서울 동대문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해 11월18일 오후 1시2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성생공단 내 K업체 기숙사의 현관문을 뜯고 들어가 케냐인 N(37.여.공원)씨 소유의 미화 7천200달러와 귀금속 등 8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백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2일까지 성생공단을 돌며 대낮에 사람이 없는 틈을 이용, 외국인 기숙사의 현관문을 뜯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모두 15차례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화우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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