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격파 이동국-최성국 뜬다

2005.01.14 00:00:00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6일 낮 12시(이하 한국시간) LA올림픽 주경기장인 콜리세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의 남미 강호 콜롬비아와 새해 첫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달 19일 전차군단 독일을 무너뜨린 '부산대첩'의 상승세를 안고 LA로 날아온 본프레레호는 그동안 한번도 맞붙어 보지 못한 남미 팀과의 실전을 통해 남미식 개인기와 유연성을 겸비한 월드컵 최종예선 상대 쿠웨이트를 가상한 '최종 시뮬레이션'을 펼친다.
콜롬비아 격파의 선봉에는 10경기에서 8골을 몰아넣은 본프레레호 황태자 이동국이 나선다.
이동국의 파트너가 될 스리톱 왼쪽에는 본프레레 감독이 독일전을 앞두고 '후 불면 날아갈 것 같다'고 염려했던 최성국이 나선다.
이동국, 최성국과 함께 스리톱 라인에는 장신(187㎝)의 김동현(수원)이 특유의 파워와 몸싸움으로 힘을 보탠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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