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4개월 효명건설 여자부 우승

2005.01.16 00:00:00

창단 4개월의 인천 효명건설이 2004-2005 잭필드배 핸드볼큰잔치에서 정상에 올랐다.
신생팀 효명건설은 1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 2차전에서 국가대표 주포 이상은이 혼자 1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을 27-22로 제압하고 2연승으로 우승컵을 따냈다.
임영철 여자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국가대표 4인방을 주축으로 지난해 9월 창단한 효명건설은 처음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전통의 강호 대구시청과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을 연파하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날 결승 1차전에서 3골에 그쳤던 효명건설 이상은은 이날 4-9로 밀리던 전반 16분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오버슛을 시작으로 혼자 4연속골을 몰아넣어 단숨에 분위기를 되돌렸다.
전반을 12-12로 마친 효명건설은 한 골씩 주고받는 접전이 펼쳐지던 후반 7분, 골키퍼 오영란이 강진미의 사이드슛과 강지혜의 세컨드슛을 모두 막아내며 선전하고 한선희의 득점포로 16-14, 2골차의 리드를 잡았다.
효명건설은 이상은의 7m스로와 문필희의 위력적인 중거리슛이 번갈아 터져 종료 5분을 남기고 26-19로 7골차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자부에서는 코로사가 장대수(9골)의 맹활약으로 충청하나은행을 26-22로 제압, 역시 2연승으로 지난 2001년 창단 이후 4년만에 정상에 올라섰다.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코로사는 이날 초반부터 장기인 빠른 속공 플레이를 펼쳤으며 이태영(4골), 박찬용(2골)의 연속 속공과 장대수, 이준희(6골)의 외곽포를 곁들여 전반을 11-5로 마쳤다.
코로사는 후반들어서도 이준희의 중거리포와 장대수의 소나기골이 폭발하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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