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입주민 흉기로 협박한 50대 검거…금품 갈취 노린 듯

2024.06.13 11:47:58

입주민 50대 여성에 흉기 협박 후 도주…경찰 추적 검거
범행 장소 대기하는 등 금품 갈취 노린 계획범죄 추정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입주민을 흉기로 협박한 후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13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입주민인 50대 여성 B씨에게 “가만 있어”라며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놀라 비명을 지르자 A씨는 당황하고 즉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력팀 경찰력을 동원해 A씨를 특정한 후 수색에 나섰다.

 

이후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서울시 광진구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인근에서 오래 대기하는 등 정황을 토대로 금품 갈취를 노린 계획범죄로 보고 있다.

 

향후 다른 범행 의도가 없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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