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안양에 청년 맞춤형 주택 '에스키스 안양' 공급

2024.06.13 11:01:21 5면

임대료 23만~33만 원...거주기간, 최장 10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에스키스 안양'을 공급한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이 주택은 기존에 관광호텔로 운영됐으나, LH의 비주택 리모델링 약정사업으로 용도변경을 거쳐 청년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으로 탈바꿈했다. 특화형 주택은 민간사업자가 입주자의 특성을 반영해 공간을 배치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기존 매입임대주택은 준공된 주택을 매입해 임대하기 때문에 다양한 입주 수요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사업자가 지역 특성 등을 감안해 테마를 정하고 설계부터 입주자 선정, 주택 관리, 커뮤니티활동 운영 등 전 과정에 참여했다.
 

안양동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도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전체 159호(전용면적 21.96㎡~29.97㎡)의 임대조건은 보증금 약 360만 원에서 490만 원이며, 임대료는 약 23만 원에서 33만 원 수준으로 시세의 50% 이하 금액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고는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자격은 만 19세에서 39세 청년이 대상이다. 특히 미디어·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은 커뮤니티 활동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선발한다. 거주기간은 최장 10년이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기본 가전을 비롯한 침대·책상 등 가구까지 구비돼 있어 청년층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주택 내에서 다양한 커뮤니티활동이 가능하고 교육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 맞춤형 공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의 맞춤형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omota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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