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세입자' 살해 수사 본격화

2005.01.20 00:00:00

<속보>인천 계양구 '할머니. 세입자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0일 사건현장에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주변 인물을 상대로 본격 수사에 나섰다.
<본보 1월20일자 15면>
경찰은 지난 19일 인천시 계양구 최모(70.여)씨 집에서 최씨가 예리한 흉기에 목부위를 찔려 숨지고, 이 집에서 세들어 살던 유모(57.여)씨는 목이 눌려 숨졌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와 외부인 침입 흔적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유씨와 함께 살다 잠적한 아들 진모(33)씨의 사건 관련 여부를 집중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강도에 의한 우발적인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유족과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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