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에이스 김선용, 2회전 진출

2005.01.24 00:00:00

한국 테니스의 희망 김선용(18·안양 양명고)이 호주오픈테니스대회 주니어부 1회전을 통과하며 우승을 향한 힘찬 레이스에 들어갔다.
세계 주니어 랭킹 1위로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김선용은 2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주니어부 단식 1회전에서 10개의 서비스에이스를 터뜨리며 제시 레빈(30위·미국)에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이날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서 1세트를 6-7<6-8>로 아쉽게 내준 김선용은 2세트에서 특유의 침착함을 발휘하며 두 차례의 매치포인트 위기를 극복하고 7-5로 승리했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김선용은 3세트에서 강력한 스트로크와 서비스에이스까지 곁들여 5게임을 내리 따내는 등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6-2의 가벼운 승리를 거뒀다.
김선용은 호주오픈에 앞서 열렸던 호주하트코트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여자부 유망주인 이예라(18·강릉정보공고)는 1회전에서 랭킹 15위인 알리샤 클레이바노바(12번시드·러시아)를 맞아 선전했으나 1-2로 역전패했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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