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경찰에 흉기 휘두르며 행패 부린 10대 여성

2024.07.29 17:10:38

가족과 따로 살던 중 집 비밀번호 바뀐 사실에 범행
현장 출동 경찰에 흉기 휘둘러 팔 부위 부상 입혀

 

가족에게 행패를 부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향해 흉기까지 휘두른 10대 여성이 구속됐다.

 

29일 일산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등 혐의로 1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2시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주택에서 어머니와 동생에게 흉기로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가족들과 불화로 고시텔에서 따로 생활하던 중 가족들이 거주하던 해당 주택 비밀번호가 바뀐 것을 알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팔 부위에 부상을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수사 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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