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희생자에 자비의 성금

2005.01.30 00:00:00

남양주시 수동 불교 사암연합회 탁발 모금

남양주시 수동 불교사암연합회(회장 대광사 김혜원 주지스님)는 최근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희생자를 돕기 위한 탁발 모금운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 170만원을 시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금곡동과 화도읍 일원에서 연합회 스님 및 신도 50여명이 가두 모금운동을 펼쳐 모금한 성금과 회원 및 스님들이 십시일반으로 주머니를 털어 모았으며 시는 이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수동 불교사암연합회는 남양주 관내 20여개 사찰로 구성된 단체이며 지역과 국가의 재난이 발생할 때에도 항상 솔선수범 자비를 실천하는 단체이다.
연합회 회장 김혜원 주지스님은 “재앙은 국가를 떠나 모든 인류의 아픔으로 지역의 작은 단체 도움이 피해자에게 얼마만큼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부처님의 큰 뜻인 자비를 실천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화우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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