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친수 연계 관광지 육성"

2005.01.31 00:00:00

월미관광특구 마스터플랜 용역 최종보고회

인천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월미관광특구를 향후 한국 근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역사문화자원과 휴식 및 체험을 겸한 친수자원을 연계한 도심 관광지로 육성해야 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보고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시는 31일 영상회의실에서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관계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련)에서 수행중인 월미관광특구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인발련은 이날 최종보고회를 통해 월미관광특구 주변지역을 ‘역사문화자원과 친수자원을 연계해 대단위 도심 관광지 육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산책·휴식·체험할 수 있는 바다관광명소 만들기, 한국 근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문화공간 만들기’라는 두가지 목표 설정을 제안했다.
인발련은 이를 위해 월미관광특구 일원의 고유한 장소자산을 재발견해 이를 하나의 체험자원으로 엮어내며 이 일대를 하나의 문화적 공간(바다문화, 역사문화)으로 재구성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월미관광특구를 월미도권(월미공원 조성사업, 월미역사관·선박박물관 건립사업, 해양과학관 건립사업 등)과 개항장권(인천역 주변 정비사업, 미술문화공간예촌조성사업, 근대건축물 활용 전시박물관 사업 등), 연안부두권(친수공간 조성사업, 연안부두홍보관 설치사업, 옹진도서 홍보관 설치사업 등) 등 3개권역으로 분류,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확충된 관광자원 및 시설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관광안내소의 개선 및 확충 △관광홍보물의
전문성 강화 등이 필요하고 보행중심의 연계관광공간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행체계의 개선 △순환버스 도입 △관광교통수단 도입 △ 특구 진입부의 대규모 주차장 확보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는 월미관광특구 주변 진흥 사업이 침체된 구도심의 활력을 회복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제안된 사업을 적극 검토한후 인천도시 재생사업에 반영해 정책 집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련 부서별 의견을 최종 수렴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자치구와의 협력적 행정 활동을 통해 월미관광특구 진흥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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