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 윌스기념병원과 관계성 범죄 피해자 신속 지원 '맞손'

2024.09.11 13:22:31 7면

인계박스 인근 응급의료시설 갖춘 윌스기념병원
범죄 신속‧적극 대응 및 관계성 범죄 예방 예정

 

수원남부경찰서가 관계성 범죄에 놓인 피해자들을 위한 신속 긴급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11일 수원남부서는 윌스기념병원과 '교제폭력‧스토킹 피해자 긴급 의료지원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제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를 넘어 강력범죄로 번지고 있어 신속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원시에서 유흥 밀집 지역이자 교제폭력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인계박스' 인근에 위치한 윌스기념병원은 전문 응급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어 교제폭력 피해자에게 신속한 의료 지원이 가능한 곳이다.

 

경찰과 윌스기념병원은 앞으로 범죄에 신속‧적극 대응으로 의료 관계자 및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교제폭력‧스토킹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교제폭력‧스토킹 피해자 중 취약계층 대상 치료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은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해 수원남부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제폭력‧스토킹 피해자들이 신속히 고통을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즉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피해자들의 신속한 일상회복 기여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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