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쌓아둔 이삿짐 훔친 60대 입건

2005.02.04 00:00:00

인천부평경찰서는 4일 이사 중 혼란한 틈을 타 길거리에 쌓아둔 이삿짐을 훔친 혐의(절도)로 전모(60.고물수집상)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2시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모 주택으로 이사온 원모(49)씨가 이사를 하는 동안 길거리에 쌓아 둔 사과박스 크기의 4개 상자를 훔친 혐의다.
상자 안에는 순금 팔찌와 각종 폐물 등 4천만원 상당의 물품이 들어있었다.
전씨는 경찰에서 "길에 버려진 상자인줄 알고 집으로 가져간 것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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