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수원시의원 뇌물수수 혐의 압수수색

2005.02.15 00:00:00

수원시의회 의원이 시 환경미화원 채용 과정에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15일 수원시의회 K모의원이 시 환경미화원 채용과정에서 채용대가로 3~5명으로부터 각각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금품을 받은 혐의가 포착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이날 오후 5시께 수원시의회 및 K의원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서류 일체를 압수했다.
수원지검은 시 환경미화원 채용과정에서 K의원이 뇌물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또 다른 혐의가 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인뒤 사법처리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찬형기자 c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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