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자치분권위 "김포 서울 편입 다시 거론한 여당 경고"

2024.11.07 13:31:33 8면

 

국민의힘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가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한 간담회를 가진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자치분권위가 비판 성명서를 발표했다.

 

7일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형 경기도의원은 “총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 의해 갑작스럽게 제기된 김포,서울 편입 이슈는 많은 행정적, 재정적, 사회·문화적 변화가 발생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검토 보고서는 물론 공론화 및 토론·조율 과정이 전무했고, 정부여당이 선거를 앞두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총선용 정책’이었다”며 “국민의힘도 22대 총선 백서에서 서울편입 공약을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고 자체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 위원장은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 표심을 잡겠다고 ‘목련이 피면 김포는 서울이 될 것’이라 공약했지만, 이미 목련은 피고 진지 오래”라며 “김포시민들 역시 제대로 된 검토 없이 표심을 얻기 위해 갑작스럽게 제기한 기만적인 공약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김포 접경지역 주민들이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과 전쟁위기 고조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을 이야기하며 국민의힘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해야 할 일은 철 지난 포퓰리즘으로 또 다시 김포시민들을 기만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대남방송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미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는 적절한 보상으로 김포시민들의 삶과 생활을 살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