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오는 12월 1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마카오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의 협연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와 백조의 호수 모음곡 등 클래식 명곡을 통해 아시아와 한국의 젊은 클래식 거장들이 선보일 특별한 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카오 오케스트라는 1983년 창단된 젊은 악단으로, 중국과 서구 문화의 조화를 추구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협연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은 이들은 지난 2013년 서울국제음악제 이후 11년 만에 한국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리오 쿠오크만이 맡는다.
리오 쿠오크만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최초의 중국 출신 부지휘자이자,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슬로베니아 방송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활약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다. 이번 협연의 주인공은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다. 지난해 제17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기악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외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은 김계희의 기량이 펼쳐질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중국계 미국인 작곡가 람반징(Bun-Ching Lam)의 ‘팡파레’로 시작해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와 백조의 호수 모음곡으로 이어진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음악적 해석이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티켓은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이며, 11월 15일까지 조기 예매 시 R·S석에 한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는 성남아트센터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성남아트센터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