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석 체험, 직접 해보니 어때요?”… 한길학교 학생들, 안성시의회 방문

2024.11.10 13:37:19 8면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 증진
의회 체험을 통한 민주시민 역량 강화
청소년의 참여 확대를 위한 열린 의회 프로그램

 

8일 안성시의회 본회의장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한길학교 학생들, 그들만의 시각에서 지방의회를 체험하기 위한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날 열린 ‘열린의회 운영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의회의 진짜 모습을 눈앞에서 확인하며, 민주주의의 중요한 무대인 의회에 대한 궁금증을 속속 풀어갔다.

 

먼저, 학생들은 지방의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지방자치의 기본적인 원리를 배우고, 본회의장과 의회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실제 의회 환경을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단순히 관람을 넘어서 의장석에 앉아 직접 의사봉을 두드리며 자신이 의회 의장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했다. 그동안 TV나 책에서만 보던 의회가, 이제는 손끝에서 실감나게 다가왔다.

 

이번 의회 견학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기능에 대한 실질적이고 흥미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안성시의회가 추진하는 ‘열린의회 운영교실’은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우고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안정열 의장은 “오늘 하루가 짧지만, 학생들이 의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이해하고,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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