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청탁 의혹' 조사위해 前성남시장 소환 검토

2005.02.17 00:00:00

이연택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앞두고 자신을 사퇴시키려는 음모" 반발

<속보>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의 토지 헐값매입 및 주택 인허가 청탁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고건호 부장검사)는 17일 김모 전 성남시장을 소환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본보 2월16일자 14면,17일자 15면>
검찰은 또 김 전 시장을 조만간 불러 이회장이 땅을 싸게 사는데 깊이 관여한 건설시행사 K사의 주택사업 인허가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회장이 시세보다 헐값에 사들인 성남시 대장동 토지 1천150㎡의 등기에 이회장의 아들과 김 전 시장의 인척 A씨 등 2명이 기재된 점을 중시, 김 전시장이 인허가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회장측이 땅을 산 2000년 8월 K사가 관할 구청으로부터 전원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조건부 건축허가를 받아내는 과정에서 김 전 시장이 모종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회장은 검찰수사와 관련해 대한체육회장 선거전에서 자신을 사퇴시키려는 음모가 작용했다고 주장하며 18일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김찬형기자 c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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