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14일 치러지는 수능 수험생들을 위해 교통지원과 소음 통제 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수능 당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대중교통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개인택시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또, 안양역과 범계역, 평촌역, 인덕원역에 모범운전자 택시 30대를 배차해 수험생들의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
이어,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불법 주정차 계도와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착한수레 10대(사전예약)를 활용해 보행 장애 수험생의 이동을 돕고, 주요 교차로에는 모범운전자 77명이 교통정리에도 나선다.
또한, 시험장 주변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경찰서와 인근 공사장에 집회 자체와 공사 중지, 소음장비 사용 제한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한 해 동안 열심히 준비한 수험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시험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수능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267명이 많은 7102명으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