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 준결승 진출 실패

2005.02.18 00:00:00

한국 여자테니스계 에이스 조윤정(세계랭킹 143위.삼성증권)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리전스모건키건챔피언십(총상금 66만5천달러) 4강 진출에 고배를 마셨다.
조윤정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에서 메간 쇼네시(40위.미국)에 0-2(1-6 2-6)로 완패했다.
조윤정은 지난해 9월 위스밀락인터내셔널 이후 처음으로 투어대회 8강에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 98년 일본 챌린저대회에서 2-0(6-3 6-0)으로 이긴 적 있는 쇼네시에 일격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조윤정은 그러나 지난 14일 챌린저대회인 다우코닝클래식에서 준우승한데 이어 이번 대회 8강까지 올라 랭킹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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