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다학제 협업을 지원하는 공모 프로그램 ‘프로젝트 해시태그’의 작업 결과를 전시한다.
현대자동차는 국민현대미술관에 ‘프로젝트 해시태그’의 올해 창작 결과를 대중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선발된 크리에이터 팀의 작업 결과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4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되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를 통해 전시된다.
올해로 5회를 맞은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의 중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작가, 기획자, 연구자 등 다양한 문화예술 크리에이터가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장르나 주제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창작 플랫폼이다.
공모에 선정된 팀에게는 창작 지원금과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내 작업실을 지원하고, 창작 결과물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발표할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는 공모에 참여한 총 148개 팀 중 게임이라는 매체를 활용해 현대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담론을 제시한 ‘소망사무국(Wish Office/ 김래오, 서요한, 서진규, 오새얼, 최준성)’과 ‘플레잉 아트 메소드(Playing Art Method/ 조호연, 김용주, 이세옥)’ 두 팀이 최종 선정됐다.
두 팀의 작품 외에도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 전시 기간 중 작가와의 대화,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시인∙게임 연구자∙미술 비평가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도슨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초에는 역대 ‘프로젝트 해시태그’ 전시 참여 크리에이터들을 초대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는 게임이라는 상호 작용적 매체를 통해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다”며 “차세대 크리에이터의 창의적이고 실험적 도전에 동참하며 공동의 경험에 기반한 진정한 소통이 장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