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원으로서 안타까운 일"

2005.02.21 00:00:00

김명수 시의회의장 기자간담회서 심경 밝혀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부의장 사표 처리할 것

<속보>"제가 선거법 위반으로 문제된 것이 없다면 시의원 공동명의로 공개사과문이라도 발표하고 싶은데...괴롭습니다"
최근 수원시의회 김명호 부의장(61)의 환경미화원 채용알선 대가 금품 수수 비리와 김명수 시의회 의장(51)의 선거법 위반 적발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김의장이 21일 시청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심경을 이같이 밝혔다.
<본보 2월16.17.18일자 15면>
김의장은 이날 시내 모 일식집에서 시청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현행 선거법에 애매모호한 점이 많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순수한 성의표시로 선물을 돌렸는데 문제가 될 줄 몰랐다"며 "늦둥이로 얻은 5살짜리 막내아들을 걸고 나는 시의원으로써 금품수수나 이권개입등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 부의장 사건은 동료의원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오는 23일 김부의장이 제출한 사표를 놓고 본회의에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장은 "시의회와 언론은 집행부를 감시하고 시민의 권리를 대변한다는 점에서는 같다"며 "시의회와 기자단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찬형기자 c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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