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 정재헌, 남자 청년부 우승

2005.02.28 00:00:00

인천 INI스틸 정재헌이 제19회 전국실내양궁대회 남자 청년부 정상에 올랐다.
정재헌은 28일 국군체육부대 승선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리커브 청년부 결승에서 이승용(서울시청)을 118-1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헌은 이날 3엔드까지 88-88로 동점을 이뤘지만 이승용이 4엔드 첫발을 9점을 쏘며 흔들리자 마지막 3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꽂아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이효경(계명대)은 여자 리커브 청년부 결승에서 국가대표 정창숙(대구서구청)을 117-115로 눌렀고, 여고부의 정나리(서울체고)는 주니어대표 박예지(충북체고)를 113-11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컴파운드 결승에서 은퇴 4년만에 다시 활을 잡은 이경출(소마스포츠)이 120점 만점을 쏴 조용준(국군체육부대)을 120-116으로 물리쳤다.
한편 앞서 열린 성대결에서 초등부는 김희애(송정초)양이 김주완(새일초)군을 117-114로 꺾었고 중등부는 김재형(풍양중)군이 김진실(양화중)양을 115-110으로 제압하고 각각 1위에 올랐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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