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다 사람 먼저’…구월동 밴댕이골목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2025.01.15 14:48:06 14면

보행자와 차량 함께 이용
차량 제한속도 20㎞로 하향 조정
디자인 패턴 적용된 도막 포장으로 채도↑

 

인천 남동구가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여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구월동 먹자골목, 일명 ‘밴댕이골목’에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폭 10m 미만의 이면도로에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이용하되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한다.

 

보행자는 도로 전폭을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다.

 

운전자는 서행, 일시 정지 등 주의 의무와 함께 차량 제한속도가 20㎞로 하향 조정된다.

 

해당 구간은 길이 290m, 폭 10m 규모의 이면도로로 그동안 인근에 주택, 음식점이 밀집해 차량·보행자의 통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이 컸다.

 

이에 구는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을 위해 인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통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했다.

 

기존 아스팔트 포장 위에 디자인 패턴이 적용된 도막 포장으로 채도를 높였다.

 

노면표지와 표지판도 설치해 보행자 우선도로임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량보다 보행자가 우선되는 도로를 조성하도록 개선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유지인 기자 leah1177@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