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한글·국어·독서 방문학습 등으로 한국어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20일 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025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교사가 주 1회 방문해 교재를 제공하고 학생 수준에 맞춰 15분 가량 수업한다. 가정이 부담하는 수업비는 한 달 3000원이다.
시에 주민등록 한 4~11세(2014~2021년생) 다문화가족 자녀와 정규·대안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6학년 중도입국 자녀가 신청할 수 있다.
총 96명 내외를 모집하며 사업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 가정은 자녀가 주민등록을 한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어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또래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