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파트 화재 시 인명피해 '최소화' 유관기관 협력 굳혀

2025.02.11 15:14:39

주택관리사협회 등 협력 화재 예방 및 대응력 강화
"체험 교육 및 홍보 등 도민 안전 위해 최선 다할 것"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11일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3902건이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36명을 포함한 총 411명이다.

 

아파트 화재의 경우 전체 화재 발생 건 대비 인명피해 비율이 높아 아파트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예방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도소방재난본부는 주택관리사협회, 공동주택관리 전문업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관리소장, 소방안전관리자, 경비원 등 관계자가 평상시에도 화재 예방 활동과 초기대응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도민을 대상으로 전열기기 사용 주의사항과 화재 시 대피 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지역방송과 협력해 '살펴서 대피'와 '우리집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아파트 옥상피난설비 3종(옥상문 안내표지, 피난안내선, 이탈방지 펜스) 설치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아파트 화재 사망자 중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다수인 만큼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 등의 소방용품을 지원해 주거시설의 안전도를 높일 방침이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아파트 화재는 많은 주민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특성상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체험식 교육과 홍보를 확대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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