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삼성.현대.기아.SK 4강 예상

2005.03.08 00:00:00

지난 겨울 초대형 FA(자유계약선수)인 심정수와 박지만 등을 영입해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삼성 라이온즈의 선동열 감독이 올시즌 프로야구 판도를 삼성·현대·기아·SK 등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SK와 여러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던 선동열 감독은 8일 "지난 해보다 투수력이 월등히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한 뒤 "김재현, 박재홍 등으로 이어지는 타선도 보강된 만큼 상당히 강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현대에 대해선 "심정수와 박진만이 빠졌지만 투수력은 여전히 건재하고 최근 한국시리즈를 2연패한 관록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기아도 김진우와 최상덕이 복귀하면 훨씬 팀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삼성에 대해선 "지난 해보다 좋아지긴 했지만 백업 포수가 없고 왼손 중간계투가 부족한 것이 약점"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 선 감독은 "지난 해 배영수와 권오준, 권혁이 최고의 기량을 보였지만 이들이 올해도 똑같이 잘해 준다는 보장이 없다"고 경계심을 나타낸 뒤 "이들 말고도 다른 투수들이 그만큼 해 줘야만 어느정도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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