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부터 인천 영종하늘도시 주민들도 우체국 업무를 편하게 볼 수 있게될 전망이다.
배준영(국힘·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은 지난 19일 개최한 ‘영종하늘도시 우편취급국 설치 계획 주민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 의원은 경인지방우정청이 오는 7월 우편취급국 모집공고 및 신청서 접수를 받고, 8~9월 위탁대상사의 선정 및 계약을 마치면 10월께 업무개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편취급국은 민간인이 우체국 업무 중 금융업무를 제외한 우편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곳이로 일반 우편 및 택배 업무를 취급한다.
영종에는 지난 2021년 운남동 우체국이 신설됐지만 하늘도시 주민들의 경우 우편 업무를 보기 위해 최대 4㎞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설명회에서는 하늘도시 우편취급국의 위치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도 취합했다.
주민들은 영종구 임시청사 등과 연계해 우편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영종1, 2동 주민들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한 곳을 고려하되 기존 우체국과의 거리 등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배 의원은 “하늘도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편 서비스 접근성 향상은 필수 과제”라며 “계획된 일정대로 우편취급국 업무가 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영종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