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소재 사찰서 화재…큰 피해 없어

2025.04.07 18:15:45

사찰 관계자 4명 대피…법당 2곳 전소
법당서 화재 발생 추정 경위 조사 중

 

용인시 처인구의 한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이어져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7일 오후 1시 13분쯤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의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사찰 내 대웅전 등 법당 2곳이 전소됐고,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야 약 6000여 평이 소실됐다.

 

다만 사찰 내외부에 국가유산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사찰에는 관계자 4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소방헬기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및 산불진화대 등 인원 65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시간 30분 만인 오후 3시 4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법당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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