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수입, 최근 4년새 2.6배 급증

2005.03.21 00:00:00

생수 수입이 최근 4년 사이 2.6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생수 수입금액은 238만달러로 전년의 199만달러에 비해 19.6% 증가했다.
2000년 생수 수입금액이 92만달러였던 데 비하면 4년 사이 2.6배로 늘어난 셈이다.
이와함께 가정용 정수기 수입도 지난해 249만달러로 전년의 98만달러에 비해 154.1% 늘었고 2000년의 4만달러에 비해서는 무려 62.3배로 급증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외국산 생수가 국내 생수에 비해 가격이 2∼10배 고가지만 최근 꾸준하게 수입이 늘고 있다"며 "웰빙 바람을 타고 일부 계층에 한정돼 있던 국내 생수 수요가 전계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생수 수입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2003년에는 생수 수출금액을 넘어섰다.
생수 수입금액은 2000년 92만달러로 수출금액 142만달러에 비해 적었으나 2003년에는 199만달러로 수출금액 183만달러에 비해 많아졌다.
이 가운데 북한산 생수의 경우 지난해 21만달러 어치가 수입돼 프랑스산(192만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수입됐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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