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지구의날’ 맞아 국내외 55개 지역봉사단체의 빛난 열정, 신천지 자원봉사단

2025.04.30 16:28:43

봉사단체의 빛난 열정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해외지역연합회, 열흘간 기후변화 주간 운영...환경정화, 나무심기, 업사이클링 체험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

 

국내외 55개 지역에서 동시에 펼쳐진 민간 봉사단체의 지구의 날 기념 활동이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며 성황리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활동으로 환경을 위한 변화가 지역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 사례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해외지역연합회(회장 이기원·이하 서울·경기남부·해외지역연합회)는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19~28일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벌였다.

 

이를 위해 봉사자들이 직접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부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환경정화, 나무심기, 업사이클링 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전시회 등이다. 약 23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국내는 서울 강남·동작·성동 등을 비롯해 경기 성남·수원·오산·이천·평택·하남 등 23개 지역에서 실시한 활동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워싱턴DC, 멕시코 티후아나, 캐나다 버너비, 필리핀 실랑 등 32개 지역에서 펼쳐졌다.

 

따라서 이 같은 활동은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케냐 무삼바 지역에서는 신천지자원봉사단 글로벌1 케냐지부의 활동을 계기로 두 기관의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번 활동 가운데 최다 진행은 플로깅 봉사로 서울·경기남부·해외지역연합회는 활동 기간 약 121km의 거리를 걸으며, 약 1만 2931리터(L)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한 것으로 집계됐다.

 

봉사 참여 인원은 약 2972명이다. 봉사자들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으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점을 몸소 체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실천을 다짐했다.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김수연(24·여) 씨는 “자주 지나다니는 길목마다 담배꽁초가 많이 띄어서 인상을 찌푸렸는데, 조금이라도 깨끗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동참했다”면서 “주변 상인들이 격려해 주고 웃으며 인사해 줘서 여러모로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 서울 성동구 봉사자 김지범(남) 씨는 “지구가 숨을 쉬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마음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 걷고 대화하고 쓰레기를 주우면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챙기니 좋았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인들과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찾아보고 꾸준히 실천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경기남부·해외지역연합회 이기원 회장은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고,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에 이번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많은 분이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에 동참했고, 이를 통해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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