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이희상 KOTRA 부사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수출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KOTRA 수출지원 서비스 우대 ▲소재·부품·장비 기업 대상 맞춤형 ESG 컨설팅 ▲ESG 담당자 연수 프로그램 협력 ▲KOTRA 회원 중소기업의 ISO 인증 취득 지원 등 총 4개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김 부지사는 “ESG는 이제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KOTRA의 수출지원 역량과 경기도의 정책 실행력을 접목해 중소기업이 ESG를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ESG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적경제조직, 사회복지기관 대상 ESG 경영 컨설팅을 신규 추진하는 등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추진되는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사업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또는 이지비즈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대상과 신청 방법,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고를 통해 순차 안내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