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 강원과 0-0 무승부…승리 갈증 계속

2025.05.04 06:18:17 11면

헛심공방 끝 승점 1점 추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다시 무승의 늪에 빠졌다.

 

수원FC는 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강원FC와 원정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FC는 1승 5무 5패(승점 8)를 기록,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수원FC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엔 싸박이, 2선에는 안데르손, 루안, 아반다가 배치됐다. 이재원과 김재성이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이택근, 이현용, 최규백, 김태한이 맡았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수원FC는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여러 차례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수비에 무게를 두며 강원의 공격을 차단하는데 집중한 수원FC는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수원FC는 아반다를 대신해 서재민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곧바로 프리킥 상황에서 싸박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2분엔 위기 상황이 연출됐다. 강원 김민준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실점을 피했다.

 

남은 시간 수원FC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과 마무리 부족에 가로막혀 끝내 득점은 불발됐다. 결국 수원FC는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같은 날 FC안양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서 1-2로 패했다.

 

안양은 전반 36분 대전 김현오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 1실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에 안양은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34분 대전 밥신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흐름을 되찾기 위해 공격을 이어가던 안양은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김현욱이 수비 사이로 찔러준 패스를 채현우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안양은 종료 직전까지 동점 골을 노렸으나 대전의 수비벽을 넘지 못하며 1-2로 패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류초원 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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