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 경기창작캠퍼스가 오는 5월 16일부터 어린이 목공 체험 교육 '바닷가 나무 보물섬'을 운영한다.
경기창작캠퍼스에서 총 20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 참여자가 폐목재를 활용해 '보물섬'을 직접 만들어가는 대규모 야외 목공 교육이다.
5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교육은 열린 공간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표현하는 '블랭크 캔버스(Blank Canvas)'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 아동들은 '탐험대'가 되어 매 회차 ▲대부도 보물선(5월), ▲요새와 성문(6월), ▲우주선 전망대(7월), ▲탐험대 쉼터(8월), ▲통나무 기차(9월), ▲트리하우스(10월) 등 구조물을 제작하게 된다. 완성된 구조물은 경기창작캠퍼스 예술공원의 설치 작품으로 활용된다.
11월에는 보물섬을 찾았던 참가자들을 초청해 결과공유회를 열고 전 교육 과정을 이수한 가족에게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체험비는 1팀당 1만 원이다. 단, 5월 16일에 열리는 1회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체험단 10팀은 체험비가 면제된다.
지역문화본부 창작지원팀 관계자는 "'바닷가 나무 보물섬'은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상상과 창작을 펼칠 수 있는 안전하고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함께 손으로 직접 만들며 성취감과 창작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창작캠퍼스는 지난해 7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쳤으며 경기 서부 해안권의 대표 문화예술 거점 기관으로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