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대학교 카페바리스타과가 강원도립대학교 주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후원의 ‘2025 BARISTA CHAMPIONSHIP 전국학생바리스타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로컬 비즈니스 활성화와 커피 산업 핵심 기술인 ‘라떼아트’ 중심의 실습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3월 24일부터 4월 19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개인전 형식으로 라떼아트 실력을 겨루었으며, 창의성·기술력·표현력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전문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오산대학교 카페바리스타과에서는 1학년 9명, 2학년 2명 등 총 11명의 학생이 출전해 학과 수업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대회에 임했다.
이 중 1학년 주신명 학생은 탁월한 표현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라떼아트 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학과의 위상을 높였다.
수상자인 주신명 학생은 “처음 참가하는 전국 대회라 부담도 컸지만, 박근도 학과장님의 지도를 비롯해 학우들과 함께한 꾸준한 연습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입학 후 카페바리스타과의 차별화된 실습 환경 속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커피머신 13대를 활용해 보고, 창업경영라운지에서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었던 경험이 새로운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와 같은 학습 환경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성장하여 국제 대회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근도 카페바리스타과 학과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역량을 외부에서 직접 평가받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즉 현대적 버틀러(Butler)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대회에서 학생들의 실력이 지속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