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정 AM] 수원시, 군소음 피해주민 4만 9232명에 보상금 지급 결정 등

2025.05.20 10:42:21

총 136억 5600만 원, 8월 말 지급 예정
아태총회 기간 식품·공중 위생업소 관리

 

수원시가 수원비행장(K-13)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4만 9232명에게 8월 말 군소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

 

20일 시는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지난해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사실이 있는 주민(외국인 포함)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했지만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3년 12월까지 피해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았던 주민을 대상으로 지급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서류 검토·산정 처리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8~9일 '2025년 제1회 수원시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열어 보상 대상자와 금액을 결정했다.

 

보상금액은 소음대책지역 종별 기준에 따라 전입 시기, 직장 근무지 위치, 군복무 기간, 해외 체류 등 감액 기준을 적용해 개인별로 차등 지급한다. 보상 기간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지 않은 주민들이 신청한 건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결정된 보상금에 이의가 있는 시민은 다음 달 1일부터 7월 30일까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최초 결정 금액에 동의한 사람에게는 8월 말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소음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상지 확대, 감액 기준 완화' 등을 국방부에 지속해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관련 식품·공중 위생업소 안전관리 강화

 

시가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관련 식품·공중 위생업소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행사장에 식음료를 공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하고 행사 당일에도 위생 점검을 한다. 소비 기한 경과된 식재료 조리·판매·보관 여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등을 점검한다.

 

아태총회가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 주변 음식적 90개소를 대상으로는 특별 위생지도를 하며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홍보한다. 또 매장을 깔끔하게 유지하며 친절하게 손님을 맞도록 계도한다.

 

오는 23일까지는 예약플랫폼으로 지정된 8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지도를 한다. 시는 총회 기간 중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신속 보고·대응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수원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이주배경청소년 대상 성년의날 기념행사

 

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가 지난 19일 이주배경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년의 날 행사 '빛나는 스무 살을 축하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성년의 날을 주제로 한 교육, 명함·장미꽃 젤리 만들기 등 체험활동, 장미꽃 전달식 및 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관계자는 "성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축하한다"며 "문화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세계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주배경청소년은 다문화가족 자녀, 외국인 가정 자녀, 중도입국청소년(외국인 부모의 출신국에서 성장하다 청소년기에 입국한 청소년), 탈북 배경 청소년을 통칭하는 말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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