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퍼 씰리, 미국 매트리스 시장 점유율 42.5퍼센트 1위

2025.05.21 09:18:23

IBIS 월드 발표 2025년 4월 기준 글로벌 시장 리더십 확인
매트리스펌 인수로 제조 유통 통합 수면 전문 그룹 전환

 

씰리침대의 본사인 템퍼 씰리 인터내셔널이 미국 매트리스 시장 점유율 42.5퍼센트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시장조사업체 IBIS 월드 발표에 따르면, 템퍼 씰리는 조절식 침대 시장 점유율도 1위에 올라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21일 씰리코리아의 본사인 템퍼 씰리 인터내셔널(Tempur Sealy International, 이하 TSI)은 2025년 4월 기준 미국 매트리스 제조 시장 점유율 42.5퍼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IBIS 월드의 자료에 따른 수치로, TSI는 명실상부한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매트리스 제조 산업 전체 시장 규모는 약 88억 달러(약 12조 원)로 추정되며, 템퍼 씰리는 해당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IBIS 월드는 조절식 침대(모션베드) 시장에서도 TSI가 약 19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 규모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TSI는 지난 2월 미국 최대 매트리스 전문 소매업체인 매트리스펌(Mattress Firm)을 인수하고 제조와 유통을 아우르는 글로벌 수면 전문 그룹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에 따라 사명을 솜니그룹 인터내셔널(Somnigroup International, SGI)로 변경하고 미국 내 2000개 이상의 매장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SGI는 국내 생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본사 템퍼 씰리, 아시아태평양 총괄 씰리 호주와 협력해 한국에 신규 생산기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새로운 공장은 단층 면적 1만 4000제곱미터 규모로 설계됐으며, 원자재 보관부터 완제품 출고까지 통합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씰리침대는 144년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로, 1950년부터 정형외과 전문의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면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미국 내 매트리스 부문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판매 중인 92종 제품 모두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원자재 안전성 검사부터 RAD7 장비를 활용한 완제품 테스트까지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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