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 돌입한 인천시…대회기 전달받아

2025.05.22 13:46:33 14면

지난 4월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지로 선정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유정복 시장에 대회기 전달
인천시, 환영 오·만찬 등 행사 전반 체계적으로 준비 중

 

‘2026년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인천에 대회의 상징인 ‘대회기’가 도착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송도 부영송도타워 내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을 통해 재외동포청으로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기를 공식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대회기 전달과 함께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개최지는 지난 4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64개국 재외동포 경제인을 비롯해 국내 기업인 등 약 3000명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규모의 경제 네트워크 행사다.

 

시는 그동안 마이스 인프라와 국제적 접근성, 재외동포의 도시라는 상징성을 중심으로 유치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제협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연구원은 이번 대회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약 177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시는 재외동포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환영 오·만찬을 비롯한 교통·물류 지원, 숙박, 자원봉사 운영 등 행사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매칭, 투자상담회, 관광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또 대회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후속 사업과 국내외 협력 기반 확장을 통해 지역 발전의 동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대회기 전달은 인천이 세계 한인 경제인을 맞이할 준비를 공식적으로 시작했음을 알리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경제도시로서 인천의 역량과 미래 비전을 참가자들에게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