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게임 콘텐츠가 가득...더욱 풍성해진 '플레이엑스포 2025'

2025.05.22 15:08:55 4면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서 진행
인디게임·e스포츠·코스프레 총집합...종합게임축제로 도약
스마일게이트·네오위즈 등 참여...아케이드존 규모 확대

 

수도권 최대 규모 게임 축제 '플레이엑스포(PlayX4) 2025'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2일 막을 올렸다. 

 

오는 25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플레이엑스포 2025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행사 첫날인 22일에 진행된 개막식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김 지사는 개막식을 마친 뒤 B2C·B2B 전시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김 도지사는 슈퍼셀코리아 부스에서 브롤스타즈 게임을 시연했고, 스마일게이트 부스에 방문해 체험형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하며 현장 분위기를 직접 확인했다.

 

 

플레이엑스포의 올해 슬로건은 '게임, 그 이상'이다. 다채로운 게임 신작을 플레이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됨은 물론, 인디게임·e스포츠·코스프레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는 의미를 담았다. 

 

보다 다채로운 게임 행사를 위해 여러 게임관계사들이 행사에 참여해 규모를 키웠다.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컴투스홀딩스, 대원미디어, 젠지이스포츠 등 국내 게임 관계사 뿐 아니라 슈퍼셀코리아, 블리자드,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등 글로벌 게임사들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로 3년 연속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한다. 올해 최대 규모로 부스를 운영한다.

 

스마일게이트가 출품한 게임은 총 7종으로, 각 게임을 '어트랙션' 테마로 제작해 놀이동산처럼 꾸몄다. 최근 화제작으로 떠오른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를 비롯해 이프선셋, 골목길, 식스타 게이트: 스타게이저, 폭풍의 메이드, 아키타입 블루, V.E.D.A: The Awakening of Souls 등을 현장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방문자는 각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시연존과 게임별 테마에 맞춰 준비된 체험형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이프선셋 테마에선 공을 던져 동식물을 맞추면 이벤트 토큰을 받을 수 있다. 베다에선 '히트어택'을 즐길 수 있다. 정해진 시간 내 패드를 때려 최대한 많은 타수를 내는 콘텐츠다. 

 

아키타입 블루와 골목길은 준비된 부스로 들어가 어둠 속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도 있다. 특히 골목길은 공포 테마로 준비돼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높이는 장치로 작용했다.

 

 

네오위즈는 신작 인디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과 브라운더스트2 등을 출품했다. 안녕서울 시연존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있었다. 

 

안녕서울을 시연해 본 한 관람객은 "단순해보이는 픽셀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점이 게임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면서 "평소에도 방탈출 게임을 좋아하는데, 생존형 방탈출 같아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케이드존은 플레이엑스포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몰린 곳 중 하나다. 오락실에 온 듯한 비주얼과 조명, 사운드가 어우러져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80부스 규모였던 아케이드존은 올해 150부스로 두 배 가까이 커졌다. 그만큼 다양한 게임들이 이용자들을 맞는다. 2000년대를 풍미했던 펌프부터 태고의달인, 슈팅게임, 노래방, 농구게임 등 다양한 게임이 준비돼있다. 실제로 아케이드존은 다른 게임존과 비교했을 때 다양한 연령층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외에도 플레이엑스포 행사장엔 보드게임존, 인디오락실, 추억의게임장, 레트로장터, 루미아야시장, 푸드코트 등이 배치됐다. 또한 스팀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인디 라운지'도 준비된다. 30부스 규모로 구성돼 인디게임 타이틀을 스팀덱으로 즐길 수 있고, 라운지에서 휴식도 가능하다. 

 

플레이엑스포 관계자는 “플레이엑스포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와 함께해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행사”라며 “단순한 전시를 넘은 공감과 소통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플레이엑스포는 지난해보다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열린 플레이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최다 관람객·최대 계약추진액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종합 게임 축제로 자리잡았다. 플레이엑스포 2024에는 참관객 10만 9464명, 참가기업 4278개, 계약추진액 1억 7153만 달러(한화 약 2390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이효정 기자 bombori6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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