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당중학교는 개교 20주년 기념행사로 ‘제1회 졸업생 모교 방문의 날’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장당중은 지난 24일 제1회 졸업생을 초청해 20년 전 개교 당시 매설했던 타임캡슐을 개봉하고, 졸업생이 재학 시절 작성한 편지 낭독에 이어 재학생들이 준비한 오케스트라 미니 음악회 등을 본교 체육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 졸업생, 재학생, 교직원, 지역사회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청 행사 중 진행되었던 타임캡슐은 당시 학생 주소록, 교직원 명단, 각종 행사 사진, 장래희망, 20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등이 담겨 있어 감동을 더했다.
구준회 졸업생은 “20년 전 친구들과 함께 쓴 편지를 다시 읽으니 그 시절 추억이 떠올라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학교가 이렇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숙 장당중학교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감동이 어우러지는 시간이 됐고, 장당 공동체를 더욱 끈끈하게 묶어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장당중학교는 교육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따뜻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