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폐막 D-1...경기도, 金 53개 획득

2025.05.26 18:27:24 11면

이리나, 여중부 접영 50m '대회신' 우승…3관왕 등극
박채은, 롤러 종목에서 金 2개 획득…2년 연속 '2관왕'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3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폐막 하루를 앞두고 금메달 53개를 수집했다.

 

도는 26일 경남 김해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3일째 오후 6시 기준 금 53개, 은 58개, 동메달 66개 등 총 177개 메달을 확보했다.


이날 창원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수영 종목에서는 이리나(의왕 갈뫼중)와 김승원(용인 구성중)이 금빛 물살을 갈라 나란히 3관왕에 등극했다.

 

25일 여자 15세 이하부 접영 100m와 계영 400m에서 정상에 오른 이리나는 이날 접영 50m 결승에서 27초02를 기록, 대회신기록(종전 27초06)을 갈아치우고 세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전국소년체전에서 여자 15세 이하부 접영 50m 대회신기록이 나온 것은 2015년 제44회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한국 여자 수영의 미래' 김승원은 여자 15세 이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00초56을 기록하며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김승원은 배영 50m, 계영 400m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다.

 

박채은(팀에스)은 롤러 종목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여자 15세 이하부 500m+D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박채은은 이날 1000m 결승에서 1분33초868을 주파하며 김도연(울산 옥현중·1분33초894)과 김태희(충북 제천여중·1분33초965)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박채은은 김경민(PIC인라인클럽), 장지혜(안양 귀인중)와 팀을 이뤄 3000m 계주에 출전하며 3관왕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금메달 두 개를 수확한 박채은은 지난해 제53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소년체전 2관왕을 달성했다.

 


함안체육관에서 진행된 레슬링에서는 박성빈(성남 문원중)과 최강호(평택 도곡중)가 나란히 생애 첫 전국소년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성빈은 남자 15세 이하부 자유형 92㎏급 결승에서 염호윤(경남 양산중앙중)에게 판정승을 거둬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남자 15세 이하부 그레코로만형 51㎏급 결승서는 최강호가 이도율(강원체중)을 상대로 판정승을 따내 패권을 안았다.

 

남자 씨름 양현우(성남 야탑중)는 처음 출전한 전국소년체전서 우승을 맛봤다.

 

양현우는 씨름 남자 15세 이하부 장사급(130㎏급)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한도경(대구 영신중)과 접전 끝에 2-1로 승리해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한편 김해시민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축구 남자 15세 이하부 준결승에서는 수원 삼성 U15팀이 대구FC U-15를 2-1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으며 여자 12세 이하부에서는 안성 G-스포츠클럽W U-12팀이 결승 티켓을 따냈다.

 

또 핸드볼 여자 15세 이하부 준결승에서는 의정부여중이 광주 조선대여중과 혈투 끝에 20-18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 삼일중은 삼천포체육관서 진행된 농구 남자 15세 이하부 4강에서 서울 용산중을 77-65로 제압,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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