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외수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년도 대비 21퍼센트 증가한 세외수입 징수 실적을 기록했다.
28일 수원시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세외수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세외수입 징수 실적 ▲체납액 정리 ▲기관장 관심도 ▲신규 세입 발굴 및 제도 개선 ▲전담 조직 운영 등 5개 분야, 9개 지표를 종합해 실시됐다. 수원시는 모든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수원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일반회계와 기타특별회계를 포함한 세외수입으로 총 2897억 원을 징수했다. 이는 2023년보다 512억 원 증가한 수치로, 전년 대비 21퍼센트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서 간 긴밀한 협업과 다각적인 시책 추진이 안정적인 세수 확보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세외수입은 각 부서가 관리하는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기 때문에 조직 간 유기적 연계가 필수적인 영역으로 꼽힌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 부서가 협력해 체계적으로 세외수입을 운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세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