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자사 공식몰 ‘CJ더마켓’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대화형 자연어 검색 서비스 ‘Fai(파이)’를 도입하며, 소비자 맞춤형 식품 탐색 경험을 본격화한다.

2일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2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자연어 검색 서비스 ‘Fai(파이)’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Fai’는 ‘Food’와 ‘AI’를 결합한 이름으로,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이 가진 한계를 넘어 소비자가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식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품명을 몰라도 “단백질 많은 간편식 있어?”, “오늘 저녁 뭐 먹지?” 같은 일상형 질문으로도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소비자의 건강 중심 식생활 니즈와 디지털 트렌드 변화에 따른 대응으로,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맞춤형 식품 추천과 정보 탐색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Fai’는 ▲간결한 정보 탐색 ▲건강 트렌드 기반 추천 ▲개인화된 AI 큐레이션의 세 가지 기능을 중심으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단백질 함량, 알레르기 유발 성분, 칼로리 등의 정보를 대화형으로 물으면 즉시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상품을 제시하며,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영양 데이터와 제품 특성을 기반으로 한 정밀 비교 분석도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의 검색 이력과 구매 패턴을 학습한 AI가 캠핑, 운동, 저녁 식사 등 특정 상황(T.P.O)에 맞는 상품을 큐레이션해 주는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이광호 CJ제일제당 플랫폼담당은 “Fai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식품 탐색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개인화 큐레이션 고도화를 통해 식품 전문몰로서 CJ더마켓의 차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