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휴대전화 점유율 2위 올라

2005.03.30 00:00:00

삼성전자가 2월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18.2%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30일 뉴욕타임즈는 NPD그룹/NPD테크월드의 자료를 인용,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8.2%의 점유율로 31.7%의 점유율을 기록한 모토로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14.6%의 점유율을 보인 노키아가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LG전자(12.6%)와 교세라(5.2%)가 각각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 1위 노키아를 누르고 미국 시장에서 2위에 오르게 된 것은 수익성을 우선으로 여기는 삼성 휴대전화 만의 독특한 사업 방식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해 말 일부 업체들이 적극적인 저가 공세를 펼치며 물량에만 치중했던 반면
삼성전자는 수요예측 시스템을 통한 타이트한 재고 조정으로 물량을 조절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품질과 브랜드를 바탕으로 무리한 시장 확대보다는 재고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올해에는 차세대 휴대폰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1억 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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