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역세권 재개발 탄력 받나?... 주민 제안으로 공람 및 설명회

2025.06.08 13:54:17 9면

노후 건축물 밀집지역, 주민 제안으로 재개발
설명회·의견 수렴 본격화… 재개발 향방, 주민 손에
트리플 금정 역세권... 기대감 고조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군포시 금정역세권 재개발사업이 주민들이 제안한 공람과 설명회 개최를 통해 본격적인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포시는 가칭)금정역남측구역 및 가칭)금정1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가칭)금정역남측구역(금정동 80-1번지 일원) 및 가칭)금정1구역(금정동 748번지 일원)에 대해 각 추진준비위원회에서 2024년 5월과 8월 군포시에 입안을 제안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두 지역 모두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주민 제안에 따른 정비계획(안)에 대해 관계 기관 협의 및 적정성 검토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번 공람과 설명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두 지역은 초역세권 입지로,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겹치는 더블 역세권에 GTX-C 노선까지 확정돼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주민공람은 2025년 6월 16일부터 7월 25일까지 군포시청 본관 5층 제3기록관에서 진행한다. 주민들은 이 기간 동안 정비계획(안) 관련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하고, 사업에 대한 의견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주민설명회는 공람이 시작되는 6월 16일 군포보훈회관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설명회는 각 구역별로 진행되며, (가칭)금정역남측구역은 오후 1시 30분, (가칭)금정1구역은 오후 4시에 시작된다. 각 구역별로 정비계획(안)의 주요 내용 및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주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시는 주민공람 및 설명회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을 지정·고시할 계획으로, 금정역세권이 재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지역 발전의 비상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신소형 기자 ssh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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