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사 3000명과 2026 수시전형 설명회
경기도교육청이 고교 대입 진학 정보 지원과 교사 진학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나선다.
15일 도교육청은 순차적으로 '2026학년도 대학별 수시전형 설명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시전형 설명회는 수도권 주요 29개 대학과 연계해 진행한다. 14일에는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했으며 오는 21일은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28일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실시한 온라인 사전 신청 결과 도내 497개 고등학교에서 3000여 명의 고3 부장교사와 담임교사,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가 참가를 신청했다.
설명회에서는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2025학년도 입학 결과와 수시전형 합격 사례 ▲2026학년도 수시전형 주요 사항 ▲대학별 특별전형 및 학과 소개 등 정확하고 공신력 있는 대입 수시전형 정보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설명회로 도내 고교 교사의 대입 진학지도 전문성을 높이고, 대학과 연계한 진학지도 네트워크 구축으로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영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대학별 맞춤형 대입 정보 제공으로 고등학교 진학 담당 선생님들의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학생 진학지도에 힘쓰시는 도내 고교 선생님들에게 이번 설명회가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연수 최우수 등급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연수' 시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도교육청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연수는 교실 수업 혁신을 위해 하이러닝 플랫폼과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수업 실현에 중점을 둔다.
특히 디지털 매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실습 위주 운영과 900여 명의 강사 양성, 지역과 학교 여건을 고려한 연수 교안 개발 등 도내 교원에게 특화된 연수 운영으로 교육 현장 중심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 교원 대상 연수를 기존 방식이 아닌 거점형 및 학교 방문형 등 참여자 중심의 다양한 형태로 운영해 접근성과 참여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3만 7000여 명의 교원이 연수를 이수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에 ▲교원과 관계자 요구 수렴도 ▲인적 자원 적절성 ▲자발적 연수 참여 전략 수립 ▲운영지원 적절성 ▲연수 이수(참가)율 ▲ 평가 전문가 연수 과정 모니터링 및 결과 공유 ▲연수 결과 질 개선의 적절성 등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 사회와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학생 주도적 학습을 촉진하겠다"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 등급에 따라 교부된 성과 예산은 도내 교원의 인공지능(AI) 교수-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