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해양 환경 보호 활동을 주제로 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2025 PR 어워즈 아시아 퍼시픽’에서 환경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오션클린업과의 협업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 커뮤니케이션이 국제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15일 기아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홍보 캠페인으로 2025 PR 어워즈 아시아 퍼시픽 환경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PR 어워즈 아시아 퍼시픽은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우수한 홍보 성과를 이룬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기아는 오션클린업과 함께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활동을 알리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해왔다. 2022년 체결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진행된 100회 이상의 수거 활동과 100만 파운드 이상 폐기물 제거 성과를 중심으로 보도자료를 지속 배포했다.

또한 기아는 세계 최초로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차량용품을 개발하고 제작 과정 전반을 설명하는 미디어 교육 자료를 제작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소재의 차량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술 개발 의지를 전했다.

해당 캠페인은 글로벌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전파됐으며, 약 33억 명에 이르는 잠재 고객에게 도달했다. 캠페인 관련 언급량은 전년 대비 94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친환경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아의 혁신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활용 소재 활용과 해양 정화 활동을 지속하며 환경과의 공존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향후에도 오션클린업과 협력해 폐플라스틱 수거와 재자원화 사업을 확대하고,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