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대백화점과 ‘압구정2구역 연결통로 등 개발계획’ 업무협약

2025.06.16 15:07:11

아파트·백화점·지하철 입체 연결로 스마트 라이프 구현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권 대표 고급 주거지인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 ‘현대’ 브랜드 상징성을 한층 강화하며, 아파트 단지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그리고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을 잇는 입체적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압구정2구역과 현대백화점 본점 연결통로 등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인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과 김창섭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이 참석한 이번 협약의 핵심은 압구정2구역에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까지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 연결통로가 완성되면 압구정2구역 주민들은 횡단보도나 외부 도로를 지나지 않고도 아파트 단지에서 백화점은 물론 지하철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연결통로는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편의성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안전성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주거·상업·교통이 하나로 결합된 유기적인 생활 환경이 조성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의 개발계획 수립 시 압구정2구역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다양한 개발 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현대백화점은 원활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압구정2구역과 백화점, 지하철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압구정 일대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생활 편의 향상뿐만 아니라,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압구정2구역 인근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1985년 오픈 이후 40년간 프리미엄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강남권 대표 상권인 백화점과 재건축 단지가 결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에서 아파트·백화점·학교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엮는 복합개발 전략의 중요한 축이다. 지난 5일에는 학교법인 서울현대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학교용지를 교육시설로 개발, 압구정2구역을 ‘강남권 주거·교육·문화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2구역은 도시와 생활이 어우러지는 복합개발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주거, 교육, 문화는 물론 상업과 교통까지 아우르는 압구정 최초이자, 최고의 리딩 단지를 현대건설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omota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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