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참사 1년…되풀이 없도록 18일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

2025.06.18 09:44:49 6면

전국 전지 제조 사업장 집중 점검
"현장 중심 산업재해 예방 나설 것"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사고 1년을 맞아 참사의 반복이 없도록 현장 관리를 강화한다. 

 

18일 노동부는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사고일인 6월 18일을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 전지 제조 사업장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번 특별 현장점검의 날에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안전보건공단 인력을 총동원해 화재사고 고위험 전지 제조 사업장 430여개소의 ▲ 비상구 등 비상대피시설 유지·관리 및 대피훈련 실시 ▲ 화재 예방에 적합한 소화설비 설치 ▲ 작업장 내 위험물·가연물 파악 및 안전장소 보관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호우·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취약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도 진행한다.

 

호우 취약 사업장 6300여 개소와 폭염 취약 사업장 6만여 개소에는 침수·붕괴 등 재해 유형별 산업재해 예방 핵심안전수칙 준수, 폭염안전 기본수칙 이행 등에 관해 안내하고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급박한 위험이 있을 경우 사업주 또는 근로자 작업 중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김종윤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화성시 전지공장 화재사고 같은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한 사고가 다신 발생하지 않도록 개별 사업장에서도 화재 위험 요인을 자체 점검하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여름철 호우·폭염에 대비해 9월 말까지 현장 중심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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